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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자유의 대리인으로서의 법』
「윌리엄·포터」주한미대사의 초청으로 방한중인「얼·워린」미 대심원장은 12일 하오4시30분부터 약50분 동안「자유의 대리인으로서의 법」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했다. 대한변호사협회주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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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도라
「프랑스」와 「스페인」의 경계를 이루는 험준한 「피레네」 산맥 속에 자리잡은 소왕국이 「안도라」.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고원지대에 도사리고 있는 이 내륙국은 우리나라 전남의 진도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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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22년|인물중심의 정치변천사-한재덕(공산권문제연구소소장)
『해방된 지 20년이 넘는다. 그러니 남북이 양단된 지도 20년이 넘는다. 속언대로 하면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을 세월이다. 그러나 그사이 무엇이 변했는가? 물론 여러 가지 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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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 기록화
이 충무공의 한산대첩이 과연 얼마나 통쾌한 장관을 이루었는지 궁금한 때가 있다. 한 폭 그림이라도 남아있어 고증해 준다면-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. 기원전 4세기의 벽화 「알렉산더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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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썽싣고 흐르는 양대운하|수에즈
지금은 전운이 걷힐 날이 없는 「수에즈」운하도 개통식은 현란하고도 정서에 넘쳤다. 지금으로부터 2년모자라는 1세기전인 1869년11월17일 10년 걸린 대 역사 끝에 완성된 「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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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세계의 석유왕 ESSO
중동전쟁하면 즉각 연상되는 것이 곧 석유. 그만큼 중동분쟁과 석유는 표리관계에 있고 또 이를 움직이는 석유기업의 규모와 영향력은 세계적인 것. 「이스라엘」·「아랍」공의 단기전쟁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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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권
헌법 제18조 1항을 자기 생일처럼 쉽게 기억하는 시정인은 드물다. 『모든 국민은 언론·출판의 자유와 집회·결사의 자유를 가진다』 이때서야 『아아, 옳지. 그런 구절이 헌법 어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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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「로마」에서 「의사 지바고」를 읽고
나는 오랫동안 당신의 소식을 못 들었으며 당신이 잘 있는지, 또는 당신의 애꿎은 운명으로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구려. 「마야」와 당신의 어린 아들이 얼마나 오랫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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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근대화의 여명」 연재를 마치고-유홍열
나는 중앙일보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「조국 근대화의 여명」이라는 변변치 않은 글을 51회에 걸쳐 동 지상에 연재하여 왔다. 이 글에서는 이조 중엽인 16세기말부터 그 말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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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독「튀빙겐」대학생|실내「오키스트라」공연맞아|본사주최 17일 하오 6시30분 시민회관서
「튀빙겐」대학 실내 「오케스트러」는 1958년 지휘자 「헬무트·칼줴」아래 조직되었다. 지휘자와 독주자 두세명을 제외하고는 음악이 전공이 아닌 철학·의학·신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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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와 근대화 - 김중업
칠궁의 일부가 헐린다고 들린다. 요사이는 문화재의 일대 수난기인가 보다. 근대화라는 구호 밑에 선인들이 남긴 알뜰한 유산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음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.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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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방문한 소 원수
소련 최고회의 간부회의장 「니콜라이·포드고르니」가 24일 1주일 예정으로 이태리를 공식 방문했다. 「포드고르니」는 소련의 상징적인 국가 원수인 데그의 이태리방문은 1909년제정「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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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드레·김 패션·쇼
「디자이너」 「앙드레·김」씨는 「파리」의 「디자이너」 「장·자크·퓌앙」씨와 그곳 「디자이너」 협회 초청으로 해외 의상 발표회를 갖게 되었다. 8월2일 출발에 앞서 29일 낮 12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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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마 시대 등 옛날 의상도-조세핀·조
복식「디자이너」조세핀·조 여사는 2번째 모자와 의상 발표회를 21일 하오3시 조선「호텔」「볼륨」에서 가졌다. 발표된 작품은 평상복에서 「이브닝 드레스」에 이르는 현대의상 32점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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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술 올림픽-세계의 「8대가」예언 경주
호의를 가지고 한 번쯤 믿어보려 해도 언제나 알쏭달쏭하고 결국은 속기 마련인 것이 점장이들의 예언이다. 그러나 34억이나 되는 세계 인구 중 몇 사람의 점술사는 귀신처럼 정확히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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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「미켈란젤로」가 보는
「르네상스」시대의 위대한 조각가 「미켈란젤로」는 「로망·들랑」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. 『그의 힘찬 조각과 회화에는 오직 사상만을 이야기 해 줄뿐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』고. 평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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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의 법위·권력의 범위
【문】교황의 직위, 세계적 위치, 권력이 미치는 범위를 알려주시오. 【답】그의 직위는「로마의 사교,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, 종도의 수위 후계자, 가톨릭 교회 전체의 수장, 서유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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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눈을 뜨는 구정
오늘은 구정 초하루. 봄이 눈을 뜨는 날이다. 바람은 아직도 매서우나 항용 우리는 이맘 때면 변화하는 계절의 촉감을 즐긴다. 양춘에의 기대도 한껏 부풀거니와, 전통적으로 농사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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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불운」의 점철 끊고 동양의 왕자로 주니어·페더급 제1인자가 된 강춘원 프로필
강세철(주니어 미들)에서 김기수(미들)에 이어 우리 나라에서 세번째로 동양「챔피언」이 된 「주니어·페더」급의 강춘원 선수는 「테크닉」이 어느 선수보다 좋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뒤늦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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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내린「유엔」 20차 총회 결산
세계평화의 조속한 회복을 기구하는「유엔」총회의장「판파니」「이탈리아」외상의 사회봉은 22일 하오4시2분(한국시간) 파란으로 점철된 13주간의 제20차「유엔」 총회의 고달픈「피날레」를